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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우리나라가 국제회의에서 망신을 당했습니다. 내일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진 념 재경부 장관이 개막 사흘전 불참을 통보하자 주최측인 세계경제포럼이 한국 기자들의 취재허가를 전면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박인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⊙기자: 다보스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사무국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이 회의에 대한 한국 기자들의 취재등록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, 이를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에 통보해 왔습니다. 사무국은 또 공식 수행원 2명에게 할당됐던 본회의장 출입허가도 취소했습니다. 사무국은 진 념 장관의 불참통보로 프로그램 변경 등 행사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자 언론담당과 경호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세계경제포럼의 이 같은 조처는 한국 정부 수석대표가 외교통상부 교섭본부장으로 교체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진 장관의 돌연한 불참통보와 잦은 대표교체에 따른 보복의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입니다. 세계경제포럼은 진 장관 체류기간인 26일부터 28일까지 6개 언론사에 임시 취재등록 허가를 승인했지만 진 장관의 불참으로 이 허가마저 취소됐습니다. 현지에서는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에 이어 진 장관이 잇따라 참석의사를 통보한 뒤 다시 불참결정을 내린 데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.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.